개구리 관찰
★개구리는
무당개구리·두꺼비·청개구리·맹꽁이·개구리 등의 각과가 개구리에 포함된다. 그 중에서도 몸체가 작고 다리가 긴 종류를 개구리라 하며, 또 예로부터 울음소리를 즐기기 위해 사육한 기생개구리도 개구리라 하였다. 19세기 초까지는 어류나 파충류의 무리로 취급되었는데, 이것은 어류와 파충류로 진화하는 도중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구리는 화석 어류인 총기류에서 진화되어 처음으로 지상생활이 가능하게 된 네 다리를 가진 동물이다. 중생대 쥐라기에 출현하였으며, 그 조상형은 석탄기와 트라이아스기에 볼 수 있다. 석탄기의 지층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는 유미양서류 가운데 견두목은 현존하는 폐어나 경골어류와 머리뼈의 구조가 비슷하며, 한편 골격의 분화가 덜 이루어진 파충류와 비슷하므로 이와 같은 종류로부터 한쪽은 파충류로, 다른 한쪽은 양서류로 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서류의 형태는 파충류나 조류 등에 비해 비교적 그 변화가 단순하다. 그 중에서도 개구리 무리는 화석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단지 유미류에 비해 뒷다리가 길어져 땅 위로 도약하며,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발달하여 헤엄치는 데 편리하게 되었다는 점 등의 분화가 진행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형태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생에서 육생으로 변화되었으므로 피부의 변화가 크다. 건조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은 두껍고 건조한 피부를 가지나, 일반적으로는 습한 피부로 호흡을 잘 하고 건조한 기후에는 약하며, 독선이 발달된 것도 있다. 비늘은 보통 없으나, 두꺼비의 일종은 다리에 굳은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비늘이 퇴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구리의 구조
개구리의 몸체는 머리·가슴·다리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 좌우대칭이며, 전후·등배도 잘 분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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