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신체형
1757년에 있었던 공개 사형과 1837년의 형무소 규칙을 비교하면서 내용은 시작된다. 이 둘 간의 변화는 어떻게 새로운 법률과 체제가 발전해 왔는지를 알려준다.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신체형의 사라짐이다. 범인은 더 이상 공개되지 않았다. 구경거리로서의 신체형은 사라졌고, 죄수들의 공개와 공개 사형은 끝이 났다. 이제는 처벌의 끔찍함 보다는 확실성이 죄를 저지르려하는 사람에게 제지를 가한다. 유죄 판결이 죄수를 표시하고, 예심과 형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이론은 재배치된다. 형의 의도는 이제 바로 잡고 개선하려는 것이다. 그것과 함께 처벌에 대한 치욕이 생성된다. 신체형은 더 이상 육체적인 것이 아니다. 만약에 그러했다면, 육체를 떠나 정신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형 집행인의 자리를 의사, 목사와 교도관이 차지했다. 고통의 사라짐과 구경거리는 없어졌다. 신체적으로 닿는 부위가 거의 없는 단두대와 같은 기계들은 개인적이지 않고 고통을 없애기 위해 제작되었다. 1830년과 1848년 사이에 공개 사형은 사라졌지만, 그 진행은 규칙적이지 못하고 많이 늦어졌다. 육체적이지 않은 처벌은 어떠할지 상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고문의 흔적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