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들의 통합교육
서론
어떤 사회에서나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소속감과 집단의 구성원 의식을 느끼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 우리 모두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요구받았을 때 무력감을 느낄 것이며, 도전의 가치가 없는 단순한 일을 요청받았을 때는 지루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물론, 다르다는 것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흥미를 줄 때도 있다. 그러나 차이는 우리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도록 적응할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리고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정상 감각기관을 통해서는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없거나,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혹은 너무 느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이에 대한 특별한 수정이 필요하게 된다.
미국의 교육제도에서는 철학적으로 개별성이 인정되고 있지만, 어떤 학교의 교실이든 표준적 교과서, 표준적 수업, 학생들 모두가 “정상”이고 연령규준과 편차가 없음을 가정하는 표준적 기대로 가득 차 있다. 학생들이 다른 학생과 차이가 있고 그러한 특수성(excepitonality)으로 인해 표준적 프로그램에 적응해가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그 결과는 심각하며 평생에 걸쳐 중대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특수아동의 요구(need)에 초점을 두면 환경 역시 기술하는 것이 된다. 대개의 경우, 우리의 관심과 주위의 무대 위의 주연배우에 모아지게 마련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조연배우와 무대장치도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특수아동이 살아가는 가족과 사회는 그 아동의 성장. 발달에 있어 중대한 관건이 된다. 그리고 한 사회의 이해, 즉 차세대로 전수시켜야 할 지식, 희망, 공포, 신화 등이 가장 완벽히 표현되는 곳도 다름 아닌 공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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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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