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자유와 행복, 그리고 욕망의 관계
내가 선택한 주제는 ‘제2장 자유와 행복: 욕망의 역설’이다. 난 지금껏 살아온 22년 동안 글을 써 본적도 없고, 자유라든지 행복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던 적이 없다. 초등학교 때는 놀기 바빴고, 중학교 때는 공부를 하기 시작했으며 고등학교 때는 정말 입시에 필요한 수능 과목을 공부했고, 입시체육을 위해 운동학원을 다녔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아직 어린 시기라고 할 수 있지만 나에게 22년이란 평생을 의미한다. 이 평생 동안 내가 생각한 자유란 그저 언제쯤 이 입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유란 무엇일까 고등학생의 입장에서는 대학 입시에서 벗어나거나 아름다운 여성과 연애하는 것이 자유일 수 있다. 연령층을 높게 본다면 자유란 늘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직장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사람들마다 각자 자유를 뜻하는 바는 다를 것이다. 자유의 정의는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함. 또는 그런 상태’ 이다.
사람들은 왜 자유를 추구하는 걸까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회사원들은 직장생활이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출근한다. 고등학생들은 지루함을 견뎌내면서 필사적으로 공부를 한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자유를 갈망함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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