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휴대폰이 보급된 지 15여년 만에 휴대폰 전성시대를 맞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2010년 기준 50,767명으로 작년 47,944명에 비해 5.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방송통신위원회, 2010)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통계상으로 보면 국민 1인당 1대 이상의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휴대폰은 이제 생활필수품의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사회에 현대인의 휴대폰 소지와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성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의 휴대폰 소지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 자료(2009)에 의하면 서울시내 초등학생의 41.4%인 237,320명이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학년이 15.4%, 2학년은 23.4%, 3학년은 33.2%, 4학년은 44.2%, 5학년은 56.4% 그리고 6학년이 66.4%로 고학년일수록 휴대폰 소지율이 높아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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