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킨 꼬꼬면이 2011년 최고의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홈페이지 회원 77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2011년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해 지난해 12월 7일에 발표했다.
개그맨 이경규 씨가 요리 경연대회에서 선보인 꼬꼬면은 ‘빨간 국물 라면’이 장악하고 있던 라면시장의 판도를 바꾼 제품이다.
꼬꼬면은 지난해 8월 1일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약 한 달 동안 총 800만개가 팔려나갔다. 독창적 아이디어로 성공했다는 후한 평가 와 연예인 이름값에 의존한 반짝 인기라는 냉정한 전망 이 엇갈렸지만 농심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라면시장에서 4위 업체의 인기몰이는 너무나 대단해서 모든 업계가 이를 예의주시 하였고, 경쟁 업체는 잇달아 ‘하얀 국물 라면’을 내놓았다. 결국 꼬꼬면은 8월 한달만에 생산량 800만개를 돌파, 매출액 56억원(출고가 기준)을 달성했다.
Ⅱ. 꼬꼬면의 탄생
그림 .
오리지널 꼬꼬면
‘어，이거 맛있는데. 상품화하면 뜨겠다.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콘테스트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최용민 한국야쿠르트 차장. 그는 개그맨 이경규 씨가 출품한 꼬꼬면 을 먹고 이런 직감이 들었다 고 말했다. 참가자 13명의 출품작 가운데 닭 육수로 우려낸 칼칼하고 담백한 맛이 남달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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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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