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우리가 옛날부터 흔히 농담처럼 써오던 이 말 속에는 사실은 동안에 대한
열망이 숨어 있다 할 수 있다. 어려 보이는 것은 자기만족뿐 아니라 남들과
자신을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되어 그 사람의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어버렸다.
나아가 이러한 풍토는 예쁜 남자 열풍까지 가세하여 그야말로 외모 만능주의
사회라 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외모 지상주의는 우리사회에 나이
차별이라는 새로운 문제와 연결되어 늙음에 대한 두려움 까지 낳고 있다
이에 현재 여러 가지 신드롬과 신조어를 생산하는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
주의와 중년이 외모에 열광하는 사회 현상을 짚어보고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와 실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제 2 장 동안신드롬의 사회적 배경
1. 신조어의 등장
◎ 노무족(NOMU族) :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No More Uncle)
◎ 노마족(NOMA族) : 더 이상 아줌마가 아니다.(No More Aunt)
◎ 줌마렐라 : 아줌마 + 신데렐라
◎ 노화 기피증 (Aging Phobia) : ‘나이 들어 보이는 것’ 과 ‘나이 들어 가는 것’ 자체가 두려워 얼굴, 몸매 등 외모 관리에 치중 하는 중년층의 현상
◎ Ageism (나이차별) : 나이가 듦에 따라 지적, 성적능력, 생산성등이 떨어진다는 믿음을 근거로, 나이든 사람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