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회사업 (medical social work)
오늘날 산업화, 기계화, 정보화 현상에 따라 나타나는 문화적, 심리적 상황은 현대인을 위협하는 각종의 신체적 질병은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과잉자극에 신경이 시달리면서 쉽게 피로해지고(스트레스), 인간성의 비인간화 현상 또는 무력감, 고립감, 불안감 등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생각해 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당면과제이며, 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 의료사회사업이 요구되고 있다.
Ⅰ. 의료사회사업의 정의
프리드랜더(w. Friedlander)에 의하면, 의료사회사업이란 ‘전문화된 사회사업의 한 분야로서 환자가 가능한 한 보건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병원이나 진료소, 기타의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는 개별사회사업, 집단사회사업, 지역사회조직의 실천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김덕준 교수는 의료사회사업이란 ‘의료팀(medical team)의 일원으로서 사회사업의 전문적인 입장에서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치료에 장애가 되는 심리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의료서비스이다. 그리고 환자가 퇴원 후에도 정상적인 사회기능을 하도록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이라고 정의하였다.
따라서 의료사회사업은 진료의 과정에서 환자 및, 그 가족이 지니고 있는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제문제를 사회사업방법, 즉 개별사회사업, 집단사회사업, 지역사회조직 등의 전문적인 원조를 활용하여 의료서비스를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제공하는 전문적 행동체계를 의미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의료사회사업이란 의료기관에서 의료팀의 일원이 되어 사회사업의 전문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환자의 치료와 회복, 사회복귀기능 등을 돕는 목적으로 환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정신적, 사회적 제 문제를 해결하거나 조정해 주는 전문적 활동이라 할 수 있다.
Ⅱ. 의료사회사업의 개념
1. 기술적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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