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의학의 특성은 개인정신치료에 능숙하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여러 가지 방어기제들을 분석하고 무의식 안에 역동적으로 억압된 재료를 찾아내는데 목적을 둔 치료원칙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표현-지지 정신치료에 대하여 설명할 것이다. 이 개념들을 이해하여 내담자와 상담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한다.
1) 표현-지지 정신치료의 목적
표현-지지 정신치료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환자가 통찰을 가지려 하지 않고 무의식적인 소망과 방어의 그늘 속으로 회피하려 하는 동안 스트레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치료자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들을 조절하는 환자의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방어를 강화시켜주고자 한다.
때로는 위기상황에서 잘 타협해 왔던 이전의 기능수준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한 목적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지지적 기법은 심각한 자기약화상태의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유용하며 따라서 자아 보강도 지지정신치료의 중요한 한 측면이 된다. 예를 들면 치료자가 보조자아로 작용함으로써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검증하고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판단력을 증진시키도록 한자들을 도와줄 수 있다.
2) 자유연상
표현적 치료법에서 자유연상이 사용되는 예를 들어보도록 하자. 꿈분석을 할 대 꿈과 무의식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환자나 치료자 모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꿈의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한 자유연상을 시키기도 한다.
또한 지지적 측면에 더 치우친 치료에서는 자유연상을 훨씬 덜 사용한다. 관찰자아와 경험자아사이에 분리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연상의 과정 자체가 성숙하고 건강한 자아를 필요로 한다. 자아가 결핍되어 쉽게 정신병적이 될 수 있는 환자들은 지지과정 중 자유연상을 시키면 점점 더 퇴행하게 된다. 게다가 이러한 환자들은 자신이 연상한 것을 되돌아봄으로써 자아 능력이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