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복에 관한 연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행복경제학’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GNH(국민총행복)라는 개념이 확립되어 이에 관한 제3차 국제회의가 올해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국가별 행복지수가 측정 발표되고 있는데, 영국의 런던경제정치대학이 1998년 UN(유엔)에 의뢰해 조사한 국민행복지수에서는 조사대상 54개국 중 가장 국민소득이 낮은 방글라데시가 1위였다.
세계 가치관 조사는 2003년 경제적으로 부국이라고 할 수 없는 나이지리아·멕시코 등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들이라고 발표하였다. 영국의 NEF(신경제학재단)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문맹률 89%, 평균수명 69세,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의 조그만 섬나라인 바누아투가 국민행복도 1위국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102위, 미국은 150위로 나타났다.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매우 행복하다’는 국민의 비중이 1950년대보다 1960년대 이후 더 낮아졌고, 일본에서도 1인당 국민소득이 1950년대 이후 6배나 늘었지만 국민행복지수는 불변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국은 지난 50년간 소득이 3배나 늘었지만 행복도는 오히려 낮아졌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경제적인 부나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행복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경제적인 부나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행복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행복이 성적순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부자순도 아님에 틀림없다. 그래서 국민을 부유하게 하는 것보다 행복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대 우리 직장인들은 자신의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그 삶에 얼마나 행복을 느끼는가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양보다는 질적인 삶을 선택하고자 한다.
그 속에서 직업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과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