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댐건설
댐건설은 우리에게 수해방지, 가뭄예방 및 조절, 수력발전 등 댐건설에 따른 이점도 있지만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댐이 없는 강은 역동적이며 끊임없이 변화 한다 - 바닥이 침식하고, 침적토가 쌓이고, 새로운 수로, 제방의 붕괴, 건조현상 등과 같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역동성 (그리고, 생명을 가져다주는 물의 존재) 때문에 아주 다양한 생태적인 적소를 형성하므로 강과 범람원이 가장 생산적이며 다양한 자연 서식처가 된다.
생태계와 문화는 이러한 역동성을 바탕으로 서로 적응하고 의존하면서 수천 년 동안 진화해 왔다. 그러나 댐의 목적은 강을 통제하려는 것이며, 홍수와 갈수라는 강의 계절적인 변화를 없애려는 것이다. 댐은 침전물과 영양소들을 막아놓고, 어류와 다른 강가에 사는 종들의 이동과 물의 흐름을 저해하고 (댐은 강 사이의 동물들 이주도 저해한다), 강물의 온도와 화학적 조성을 바꾸고, 주위의 땅에 대한 침식과 퇴적 등과 같은 지질학적 과정을 방해하기도 한다.
댐은 우리가 강과 연관되어 생각되는 물의 흐름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댐의 영향은 강의 수계 전체까지 나타난다. 예를 들면, 미국 서부의 강 상류로 연어의 회귀가 차단되는 것은 고지대 숲의 먹이사슬 가운데 주요한 영양원의 고갈을 의미하는 것이다. 댐의 영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강 유역을 훨씬 넘은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퇴적물은 댐의 후방에 갇혀 있게 되어 강 하구로 유출이 불가능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해안에서는 침식이 더욱 가속화 된다 (이 문제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의 위험을 악화시킬 것이다). 댐 건설은 나일강 하구가 1900년 이후 3 ㎞ 이상 축소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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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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