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Sigmund Freud
Freud의 정신분석이론은 인간행동의 이해와 정신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실천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무의식에 의해 인간행동이 결정되고 성격의 기본구조가 초기 아동기에 결정된다는 정신분석이론의 관점을 수용하여, 사회복지실천에서는 클라이언트 문제의 원인인 과거의 정신 내적 갈등이나 정신적 외상을 밝혀내어 이를 해결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신분석이론이 사회복지실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부정적인 영향도 함께 미친 것이 사실이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은 사회복지의 두 가지 화두인 ‘인간’과 ‘환경’ 중에서 인간의 정신 내적 현상에만 지나치게 집착하였으며, 기계론적이고 결정론적 인간관과 이에 따른 실천을 조장함으로서, 사회복지전문직의 분열과 사회복지실천상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몇몇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