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산업화에 따른 경제발전과 더불어 과학의 발달은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발전시켰다. 인간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하여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 또한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의 수명연장을 가능하게 하였다. 경제생활의 개선과 보건의료의 향상은 노인 수명을 연장시켜 노인인구수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산업화, 핵가족화로 인하여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와 확대의 증가는 저 출산율이라는 또 하나의 사회문제를 가져왔다.
한국은 지난 30년 동안의 급속한 사회변화로 인하여 노인부양의식의 약화와 개인적, 국가적으로 노후대책이 없는 고령인구를 증가시켜 왔다. 이러한 급격한 고령화의 진전에 의해 노인의 취약한 건강상태로 인한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욕구증대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되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에 질병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만성화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치료기간이 길며 유병률도 높아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다. 그러나 의료체계는 질병의 단기 치료를 목적으로 이루어져 노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서비스는 단기적이고, 급성 질병의 치료위주의 체계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평균 수명이 늘고 노년기가 길어지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료체계의 보완과 확립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 조는 한국 노인의료복지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외국의 노인복지를 알아보며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조사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