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혁명 이후의 서양 도시계획의 사조에 대하여 논하시오.
(전원도시, 르꼬르뷔제의 빛나는 도시, 도시미화 운동, 지역계획, 영국의 신도시, 근린주구)
- 산업혁명은 영국의 ‘도시화’를 초래하였다. 그로인해 도시환경의 악화, 인구의 과밀화 등 여러 가지의 도시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 또한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근대도시계획을 다양한 모습으로 낳게 하였다. 산업혁명이 초래한 도시환경의 악화를 막기위해 위생상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국에서는 공중위생법이 제정되었으며 이는 근대도시계획법의 직접적인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도시의 산업발전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한 도시의 고밀화는 교외지역의 출현이라는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는 인간정주패턴이 과거의 끊임없이 도시로 집적되는 것이 아니라 분산형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 하워드(Ebenezer Howard)는 도시와 농촌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새로운 정주형태인 전원도시이론을 제시하였다. 전원도시는 건강한 생활과 산업을 갖추며 충분한 사회적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되 대규모이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중심도시 5만8천에 전원도시 3만2천의 6개 도시로서 총 25만(3만2천×6 + 5만8천)의 도시군을 구성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1000에이커로 도시 개발에 한정을 두고 외곽으로 그린벨트를 두어 도시의 확산을 방지하였다. 이것이 바로 현대까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시초가 되었다. 이렇게 하여 레치워스라는 최초의 전원도시와 그 다음으로 웰윈 전원도시를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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