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제고와 투자환경 개선에 박차
서비스분야 대외개방 폭 확대, 높은 성장 견인
Ⅰ. 산업개요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서비스산업은 빠른 발전을 가져왔지만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비중추이를 보면 1980년 20.1%에서 1990년에는 31.3%로, 2000년에는 33.4%, 2004년에는 32.1%에 각각 머물고 있다.
서비스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타 국가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음을 알수 있다. 세계의 평균수준(2002년 기준 67.7%)의 절반정도이며, 개도국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비중은 70%를 상회한다. 또, 서비스산업의 고용비중도 매우 낮은 수준인데 2004년 말 현재 서비스분야 고용비중은 29%로 세계의 평균수준(47%)보다 훨씬 낮다.
매출기준으로 볼때 요식산업이 전체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04년 요식업의 매출액은 8,000억 위안으로 전체 서비스산업의 1/5을 차지했다. 금융, 보험, 정보, 물류, 특허, 문화교육 등 신흥 분야는 아직 미흡한 실정으로서비스산업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40.7%(‘97년)에서 34.7%(‘02년)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매년 서비스분야 고용인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여 잠재적인 산업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1980년 13.1%였던 고용비중은 2003년에는 29.1%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증가속도는 제조업의 2배)했다.
Ⅱ. 서비스무역의 발전현황
WTO 가입 후 중국의 서비스분야 무역액이 줄곧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04년에 24.2%나 증가했다. 서비스무역의 규모가 2002년 863억 달러에서 2004년 1,346억 달러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최근 WTO 가입 후 서비스분야가 대외에 개방된데다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