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브레스의 연구를 요약하면 빠르고, 쉽고, 편한 ‘유일한 최선의 작업방법(The one best wat of doing work)’을 찾아서 작업능률을 높임과 아울러 작업자의 피로를 줄이자는 것이다. 따라서 길브레스는 작업개선을 위한 ‘방법연구(Method engineering) 의 선구자였던 것이다.“
공장에서 일하게 된 길브레스는 자기에게 벽돌 쌓는 방법을 가르쳐 준 숙련공이 3가지 다른 작업방법(다른 사람에게 벽돌 쌓는 것을 가르칠 때, 천천히 일할 때, 신속히 일할 때에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
왜 같은 작업자가 일을 하는데도 작업방법이 경우에 따라 다를까 이들 중 어떤 방법이 다른 방법보다 더 좋지 않을까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게 된 길브레스는 이때부터 ‘유일한 최선의 작업방법’을 찾는 데에 몰두한다. 당시에는 벽돌로 된 건물들이 많았는데, 벽돌 쌓는 작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작업자가 서있는 발판 위에 벽돌이 놓여져 있기 때문에 작업자는 한개 한개의 벽돌을 허리를 굽혀 집어올리는 동작을 하루에 천번 이상 되풀이 하였다. 손으로 구어낸 벽돌은 위쪽이 조금 거칠고 넓게 되어 있었으므로 벽돌을 집어올리는 다음 동작은 벽돌을 손바닥으로 뒤집어서 상하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 벽돌의 상면이 위를 향하도록 하여 지금까지 쌓아 놓은 벽돌 위의 몰타르에 얹어 놓고 흙손으로 이를 두세번 두들겨 벽돌을 고정시켰다. 길브레스는 이 일련의 동작을 분석하여 불필요한 동작은 모두 제거하고 몇 가지 동작을 하나로 걸합하여 모두 18가지의 동작을 5가지로 줄인 결과, 숙련공이 1시간에 120개 정도 쌓던 것을 350개 쌓도록 개선하여 생산성을 거의 3배로 높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