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해안매립을 통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나라로 10세기부터 주로 주거지와 농경지 확보를 위하여 매립사업이 시작되었으며 본격적인 매립은 15세기부터 진행되었다. 이후 현재 네덜란드 국토면적의 약 10% 정도가 매립에 의해 새로 편입되었다. 이런 점과 관련하여 네덜란드에서는 갯벌에 대한 보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국가보다도 이른 시기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네덜란드 매립은 크게 2가지 목적, 즉, 해안주거지를 해일 등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농업 및 도시용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이루어져 왔으며 20세기 초반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1927년부터 1932년 사이에 북해에 접한 쥐위더지 (Zuider Zee)를 32km 길이의 방조제로 막아 2300㎢에 이르는 대규모 간척지를 형성한 예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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