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고타강령비판(1875년)에서 공산주의 사회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보다 낮은 단계(사회주의단계) - 각자가 사회에 투여한 노동의 양에 비례하는 소비수단의 분배. 분배의 불평등은 아직 크다. 부르주아적 권리의 협소한 시야는 아직 완전히 극복되지 못했다. 반(半)부르주아적 권리와 함께(半부르주아적 국가 또한 아직 완전하게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하다)”(레닌의 「국가론노트」에서 재인용) “공산주의 사회의 보다 높은 단계에서는 ① 개인이 분업에 노예적으로 종속하지 않게 되고 그와 동시에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대립이 소멸되고 ② 노동이 살기 위한 단순한 수단인 것만이 아니고 제1차적인 생명의 욕구가 되며(노동 습관이 강제가 아니라 규범이 되며!!-레닌) ③ 개인의 전면적인 발전이 수반되고 생산력 또한 증대하여 협동적인 부의 모든 원천이 한층 풍부히 넘치게 될 때 - 그 때 비로소 부르주아적 권리의 협소한 시야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는 자신의 깃발에 이렇게 쓸 수 있을 것이다. 각사람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노동하고-인용자) 각 사람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향유한다-인용자)(마르크스 「고타강령비판」)” “국가의 완전한 사멸이 이러한 보다 높은 단계에서 비로소 가능하다는 사실은 명백하다.”(레닌의 「국가론 노트」)
2. 공산주의적 시각에 대한 정리
1) 갈수록 약화되어 가는 계급투쟁관을 복원해야 한다:자본주의사회를 변혁하고 공산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은 자본주의적 요소(자본가 권력과 각 영역의 문제들)에 대한 노동자들의 투쟁이다.
이 투쟁은 자본주의가 세계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일국 및 세계적 차원에서 전개된다. 그리고 투쟁의 양상은 공산주의 이전시기에는 한층 격렬한 양상(자본가 계급에 대한 투쟁)으로 나타날 것이고 그 이후시기에는 완만한 전개(수백여년의 자본주의의 역사에 의해 몸에 밴 부르주아적 잔재(의식과 제도, 관습 등)와의 계급투쟁) 양상을 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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