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스탈린 이후, 그의 노선이 관철된 소련의역사를 보자면, 자본주의적 모순의 역사적 경향으로서 사회주의가 현실화되면서, 그 필연성을 역사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세계사적 의의와 함께, 사회주의 건설과정에서 어떠한 원칙과 입장을 고수해야 하는가라는 점에서는 편향의 극단을 보여주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편향은 대부분이 스탈린 이후 잘못된 사회주의관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스탈린 이후 누적된 생산관계와 생산력의 변증법적 관계에 대한 왜곡, 국가관, 사회주의 건설노선에 있어서 왜곡 등의 문제는 본질적으로는 사회주의 생산양식론이라는 스탈린이후 사회주의관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2. 스탈린과 다른 사상가들의 사회주의에 대한 이해의 차이
스탈린은 사회주의를 자본주의와의 모반과 공산주의의 맹아 사이의 모순으로 인한 치열한 계급투쟁이 전개되는 이행기가 아니라 소유관계의 재편으로 생산관계의 개조가 이루어져 계급모순이 사라진, 즉 계급투쟁이 종식된 사회로써 이해하였다.
그럼 이전의 사상가들은 사회주의에 대하여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가
자본주의 사회와 공산주의 사회에는 하나의 사회로부터 다른 하나의 사회로 나아가는 혁명적 변혁의 시기가 놓여있다. 이 시기에는 또한 하나의 정치적 이행의 시기가 놓여있다. 이 시기의 국가는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독재이외의 어떤 것일 수도 없다. (고타강령 비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