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기의 프랑스에서의 마르크스주의적 운동의 전개는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약간 대조적이었다. 프랑스의 가장 저명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어떤 점에서는 獨逸人들보다 더 노골적이고 교조주의적이었다. 1864년에 라우라(Laura Marx)와 결혼한 마르크스의 사위 라파르귀(Paul Lafargue)는 마르크스 및 엥겔스와 줄곧 접촉하고 있었으며 게드(Jules Guesde)는 대체로 리프크네흐트나 베벨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충고를 더 많이 구하고 의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프랑스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활동해야 했던 환경, 곧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환경은 獨逸人의 그것과는 상당히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