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복지 서비스 수급자의 취약성
사회복지 서비스 수급자는 일반 소비자와는 달리 가격 기제를 통하여 자기들이 선호하는 것을 거의 표현할 수 없다. 또한 사회복지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선택이 강요되는 경우가 많다. 즉 이들은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취약하여 복지 서비스에 잘 접근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할 가능성도 커서 시장에서 동등한 입장에서 계약이나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2) 시장 효율성의 불확실성
사회복지 서비스를 경제시장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 공적 조직이나 사회시장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은 경험적으로 확연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정부보다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Gilennester, 1997: Macrow, 1997).
3) 사회통합의 저해
사회성원은 돈보다 더 중한 사회연대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시민은 이러한 의식 하에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 서비스를 개인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게 된다. 사회복지 서비스의 수급조건이 경제적 여건에 따라 달라짐으로써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갈라놓게 되어 결국 사회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