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사자놀음 및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래 및 특징
1. 북청사자놀음
(1) 역사적 유래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 전지역에서 행해졌으나, 그중에서도 북청읍의 사자계, 가회면의 학계, 구양천면의 영락계 등의 사자가 유명하며, 도청을 중심으로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놀아 왔다. 특히 북청읍 사자는 댓벌사자, 그것도 다기 이촌사자, 중촌사자, 넘은개사자, 그 밖에 동문밖사자, 후평사자, 북리사자, 당포사자 등등으로 나뉘며, 동리마다 제각기 사자를 꾸며서 놓았고, 각처에서 읍내로 사자가 모여들어 자연히 경연이 붙었는데, 1930년경부터 본격적으로 경연을 시키고 우승팀을 선정하기에 이르러 여타의 다른 사자팀들은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사자놀음은 그 주목적이 벽사진경에 있으며, 가가호호를 순회하면서 벽사하고 그 댓가로 받은 돈과 곡식은 동리의 공공사업 즉 장학금, 빈민 구제, 경로회 및 사자놀음 비용 등에 충당되어 왔다. 북청사자놀음은 음력 정월 14일 밤 달이 뜬 뒤부터 시작하는데, 이보다 앞서 여러 마을에서 장정들의 편싸움이 있어 왔다고 한다.
(2) 특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