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의 외과 의사이자 신경학자인 Freud(1856~1939)는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환각, 공포, 마비와 같은 다양한 신경증적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만나게 되었다. Freud는 이러한 성인들을 치료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즉 잊혀졌던 혹은 억압했던 유아기의 고통스러웠던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함으로써 그것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이러한 ‘이야기식 치료 방법’을 사용하면서 그는 환각과 회상에 대해서 연구했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당시의 억압된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에 놀라워하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즉, 유아와 어린 아동은 성적인 존재이며, 그들의 충동을 표현하는 방법은 성인의 행동에 달려있다. 그는 성인의 기억에 근거해서,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아동 초기의 성격 발달에 결정적인 성적, 공격적 충동을 통제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심리성적 발달 이론을 구성했다.
2. 이론의 성격
Freud 이론에서 성격은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된다. 이것은 다섯 가지 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통합된다. 마음의 가장 큰 힘인 원초아는 유전되고 출생 때 생기는 것이다. 그 속에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욕구와 바램이 자리잡고 있다. 원초아는 충동을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만족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충동이 현실세계에서 만족될 때까지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서 유아는 욕구 좌절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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