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비평에서의 미메시스(모방)과 아방가르드(전위)
1. 미메시스 (MIMESIS), 모방(模倣)
플라톤이 사용한 이래 수차례 의미의 변천을 겪어온 특별히 존중할 만한 용어인 미메시스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단순히 모방(imitation)을 뜻한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이 말을 경멸적인 의미로 사용하여 예술가의 창작물을 설명하고 있다. 플라톤에게 이 세계의 만물은 단지 일시적으로 존재하며 이데아의 모방이기 때문에 이 세계의 사물을 복사하는 것은 사본을 복사하는 것이다. 모든 예술이 하고 있는 행위인 이러한 행위에 따르는 문제는 모방품이 진리나 이데아로부터 더욱 멀어졌는데도 진리라고 생각되거나 그것에 접하는 사람들에게 진실한 표상이라는 환상을 준다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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