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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의 본질과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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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의 본질과 지표
1. 들어가며
문학교육의 본질과 지표는 문학교육이란 무엇인가와 문학교육의 목표, 문학교육 인식의 시대적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문제이다.
문학을 알고 그것을 행하는 능력이 증진되고 향상되는 과정이 바로 문학교육이다. 사람이면 누구나 문학 작품을 읽어 이해하고 느끼는가 하면 문학적으로 생각하고 말한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문학을 이해하고 표현하면서 사고하는 활동을 통하여 이전보다는 향상된 문학 능력을 지니게 되고, 그 결과로서 그 이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변모해 간다. 바로 이 과정이 문학교육이다. 따라서 문학교육은 도처에 있다. 이러한 것이 바로 문학교육의 일상성이다. 학교에서 문학교육을 받은 개인들이 그러한 교육의 본질과 방법을 바탕으로 장차 저마다의 삶을 영위하면서 문학 교육적 원리를 생활화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이 책은 이상으로 하고 있다.
2. 문학교육의 본질 문제
그러나 교육이 이루어지는 상황은 매우 다양하며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 문학교육 원론은 이러한 문학교육을 설계하고 수행하는 원리로서 근본이 되는 이론을 구상하고자 한다. 여기서 원론이라는 용어는 ‘근본이 되는 이론’이라는 뜻이며, 이론은 ‘낱낱의 실상을 논리적으로 일반화한 체계’를 뜻한다. 따라서 이 책의 논의는 학교에서의 문학교육을 표준으로 삼되, 그와 같은 원리가 실생활 속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는 데 지표가 되고자 한다.
문학은 언어활동과 깊은 관련을 가지며, 또한 문학과 교육은 모두 인간의 문제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그러기에 문학교육원론은 문학-언어-인간-교육이라는 네 가지 요인들을 한데 아우르는 매우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문제를 다루게 되며, 따라서 입체적이면서 포괄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각의 포괄성을 갖추는 데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문제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일이다. 문학, 언어, 인간, 교육 이 네 가지 대상을 바라보고 설명하는 시각은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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