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문학비평운동 중 신비평 (뉴크리티시즘) 개요
1. 신비평의 의미
1930년대에서 1960년대에 이르는 미국의 문학비평운동인 신비평은 문학작품을 자족적이고 자율적이며 그 자체를 목적으로 존재한다고 보고, 문학작품을 객관적으로 취급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였다. 어쩌면 신비평은 20세기 문학 이론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컸을 것이다.
그것은 그 오랜 기간 동안 비평계의 주요 세력으로 살아 있었을 뿐만 아니라 클리언스 브룩스와 로버트 펜 워런의 『시의 이해Understanding Poetry』(1938) 같은 저작들이 제도화된 덕택에 금세기 중반 내내 비평의 정통으로 존속했고 문학비평가들을 양성하는 이론적 모델로 재생산되었다. 이 운동의 명칭은 존 크로우 랜섬의 1941년 저작 『신비평The New Criticism』에서 연유한다. 이 책에서 랜섬은 T. S. 엘리엇, 윌리엄 엠슨, I. A. 리처즈에 의해 영국에서 발전된 이론적 작업을 아이버 윈터즈의 이론과 함께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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