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멀리서 나를 손짓해 부르는 목표는 바로 심리학이오”
그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로이트는 심리학을 열렬히 사랑한 것 같다. 이후 그는 40년간 심리학에 매달려 살아왔다. 어쩌면 나중에 복지사가 될 나로써 그의 일생이 담긴 이 심리학에 대해 더 알아야할 것만 같았다. 그래서 고민 없이 나는 ‘프로이트 심리학’을 읽기로 했다.
[제 1장] 프로이트와 심리학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의 80년에 달하는 긴 생애는 세계 과학 사상 가장 창조성 있었던 시대와 일치한다. 이러한 배경이 프로이트가 현대 심리학을 있게 한 그의 이론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밑바탕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학문이 이 시대에 확립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의 긴 생애에 다다르도록 세계 과학 사상 가장 창조성 있던 발명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 것은 프로이트가 과학의 길로 접어들지 않고 싶어도 않을 수 없었던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이트에게 큰 영향을 미친 학문은 물리학이었다. 19세기 중엽, 근대 물리학의 대가들과 그 외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에너지의 비밀을 발견함으로써 오늘날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준 물리학의 영향을 프로이트는 필연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프로이트로 하여금 심리학의 역사를 뒤바꾸도록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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