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인간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정통 심리학에 관한 내용이 아닌 실생활에서 많이 통용되는 비교적 가벼운 책들 이었지만 그러한 관련 서적을 읽다 보면 한번쯤은 보게 되는 인물이 바로 프로이트였다. 특히 프로이트는 성적욕구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리비도라고 말했는데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마음 또한 리비도로써 설명했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 돼는 것 같은 이론이지만 개인적으로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그래서 프로이트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궁금증과 관심이 생겼었다. 그렇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나에게는 솔직히 조금 어려운 이론이었다. 왜냐하면 내용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용어가 처음 보는 생소한 용어일 뿐만 아니라 그 의미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과제를 위해 도서관에서 프로이트 관련 서적을 찾던 중, 우선 안락해 보이는 의자가 그려진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고 대충 훑어 봤을 때 프로이트 이론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은 그리고 제일 접근하기 쉽게 서술해놓은 듯 했던 ‘프로이트의 의자’ 라는 책을 고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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