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관련으로 주위사람과 이야기 하다보면 김용철씨는 열에 열 죽일 넘이라고 한다. 이유는 삼성에 있을때 고액연봉을 받으며 잘 처먹고 잘 살다가 이제사 뭔 짓이냐라는 감정적 비토가 대부분이다.
조금 더하면 기업체 운영하면서 떡 값으로 찔러 주는게 지난 세월 당연한것 아니냐..현실이 그런데 잘 나가는 삼성 가지고 왜 쇼를 하냐..뭐 그런 투의 이야기가 쏟아진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과 정상적인 토론은 불가하다. 처음부터 삼성은 선이고 김용철은 악이라고 정해놓은 상태이니 괜한 힘 뺄 필요없다. 아래는 어제 사무실에서 내가 사용한 대화수법이다.
무대뽀엔 무대뽀 방식으로..김용철이 욕하면 같이 욕한다. “그래 니말 맞다, 있을 때 잘 먹고 잘 살다가 비겁하게 이제와서 뭔짓인지”.. 배신자에 나쁜 넘 맞다고 일단 맞장구치고 나서..
이건 어찌 생각하냐 요즘 세상은.. 주는 넘이 어떤 넘인지 몰라, 받아 먹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세상인건 인정하지. 지방 군수 선거에서도 얼떨결에 돈 받은 주민들도 사법처리 할려는 상황이고 돈 돌린 당사자는 패가망신하는 그런 세상이 된건 인정하지.. 주는 넘 이나 받는 넘이 다 뒷골이 땡기는 그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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