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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와 사무라이와 모략의 싸움 및 싸움의 문화 비교 )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한국, 중국, 일본. 유사 이래로 이 세 나라를 빼놓고서는 동아시아역사를 설명할 수 없었고 지금 또한 아시아에서 이 세 나라가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은 절대적 이다. 비단 아시아에 국한된 영향이 아니라 이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한, 중, 일 세 나라는 경쟁과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이 세 나라의 문화를 비교, 분석해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 세 나라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상부상조의 관계를 유지하였는데 이렇게 형성된 세 나라의 문화를 살펴보면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공통점으로 사회적으로는 유교문화, 언어적으로는 한자문화권, 식문화 관점에서는 쌀 문화권을 삼국의 대표적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하지만 공통점 못지않게 차이점 또한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차이점으로는 주거 방식의 차이, 예절에 관한 차이, 식문화에서의 차이 등을 들 수 있다.
이렇듯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진 세 나라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문화 의 차이를 들 수 있겠다. 문화는 그 나라의 모든 사회적인 성격과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창구인데 내가 관심을 기울이고 조사한 것은 한, 중, 일 삼국의 싸움 문화 비교이다. 얼핏 들으면 생뚱맞아 보일수도 있지만 사람은 싸움을 할 때에 본성이 나오고 가장 본성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는데 여기 삼국의 싸움문화를 비교함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의 성격과 특징을 비교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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