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 올해의 한자 역사와 의미 및 특징과 뜻 해석 조사분석 )
목 차
1. 들어가며
2. 올해의 한자
3. 2009년 우리나라의 올해의 한자 去(떠나다, 지나가다)
1. 들어가며
日本에서는 매년 올해의 한자(今年の漢字)를 발표한다. 올해의 한자란 재단법인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에서 시행하는 행사이다. 매년 한 해를 연상시키는 한자 한 글자의 공모를 일본 전국에서 시행해, 그 중 가장 응모자가 많은 한자를 그 해의 일본 사회를 나타내는 한자로 발표한다. 매년 12월 12일의 ‘한자의 날’에 교토의 기요미즈데라(清水寺)에서 발표한다. 선택된 한자를 ‘올해의 한자’라고 부른다. 각 미디어에서도 ‘올해의 한자’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1995년부터 시작된 이 ‘올해의 한자’는 제일생명보험의 샐러리맨 센류(5,7,5로 이뤄진 단시短詩), 스미토모 생명보험의 창작 사자숙어, 자유국민사의 신어・유행어대상, 동양대학의 현대학생 백인일수와 함께, 현대의 일본 사회를 반영하는 하나의 지표로 사용되는 일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지만 선정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관여하고, 평소에 그다지 널리 쓰이지 않는 말이 많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전 국민이 참여해서 선택하고, 선택되는 한자 역시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글자인 ‘올해의 한자’는 훨씬 친숙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본문에서는 그동안 일본에서 발표된 ‘올해의 한자’를 소개하고, 200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나름대로 생각해 본 우리나라의 ‘올해의 한자’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2. 올해의 한자
1995年 震(흔들리다,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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