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6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셔서 동생들과 집안 일을 하다가 아버지와 결혼을 한 후에 과일장사와 신발회사를 다니다가 아버지와 함께 대구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두 분 다 그 시절에 학교를 제대로 다닐 형편이 아니어서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저는 부모님이 부끄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봐서인지 저도 경제적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일찍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일과 학교 생활을 같이 하였습니다. 서비스직과 영업 그리고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조금이나마 사회생활을 경험하였습니다. 군대 제대 후에도 일을 하다가 정말 제 진로를 고심한 끝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편입을 하였고 지금껏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였습니다.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적인 삶을 살려고 합니다. 물론 실패를 하지 않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실패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을 하여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