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크게 로마 천주교와 개신교로 양분된다. 기독교의 신앙에 대한 학문적 관심영역이 기독교 신학이다. 그리고 하나님, 또는 하느님이라 부르는 유일신의 아들 혹은 현현으로 일컬어지는 예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이다. 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유래하는 종교적 세계해명과 구원론을 믿는 신앙이다.
기독교에서는 사람을 천상에서 살다가 죄를 지어 그 벌을 받기 위해 내려온 천상인이라고 여긴다. 인간이란 모두 죄인이고 하느님을 믿고 그 뜻을 숭배함으로서 죄를 용서 받을 수 있고 영혼의 정화를 얻어 구원 받아 다시 천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여긴다.
기독교에서 사람을 말할 때는 옛 가람이라는 표현과 새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다.
옛 사람이란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버려야 할 타락한 사람을 뜻한다. 새 사람이란 옛 사람과는 반대로 신앙을 가지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참된 삶을 사는 사람을 말한다.
기독교에서는 옛 사람이라도 경계 하거나 주의하되 미워하거나 적으로서 대하지는 않는다.
기독교에서의 인간은 기본적으로 죄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신앙과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용서 받을 수 있고 구원 받을 수 있는 아가페적인 사랑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아가페란 그리스도가 말한 사랑의 하느님의 인류에 대한 무조건, 일방적인 사랑을 가리키는 말이다. 같은 그리스어인 ‘에로스’가 대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른바 자기 본위의 사랑을 의미하는데 비하여 대상 그 자체를 사랑하는 타인 본위의 그리스도교적 사랑을 나타내는 말로서, 신약성서의 마태오의 복음서, 루가의 복음서, 고린토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서 사용된 그리스어 amor, caritas등의 단어이다. 아가페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사랑이다.
기독교는 이런 아가페적인 시선이 기본 바탕이 되기 때문에 인간을 볼 때 무조건적인 절대적 사랑의 시각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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