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서는 통일 교육을 위한 통일의 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당위적인 이유로, 남북한이 천년 이상 하나의 나라를 지키며 살아왔기 때문에 통일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통일에 따른 편익을 강조하는 공리적인 논리이다. 이에 의하면 남북 통합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의 불안요소를 제거할 수 있으며,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단일 경제권이 형성될 수 있으며, 국내적 이념 갈등의 감소 등 다양한 정치, 경제 및 사회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 예상한다. 뿐만 아니라 갈등과 대결로 인해 지불해야 하는 여러 비용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통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세 번째는 인도적 차원에서 인간의 자유와 복지, 존엄성 등을 들어 남북통일을 민족적 자존심이 걸린 역사적 과제로서 다루고 있다.
통일 문제를 다루고 있는 교과는 도덕·윤리 과목으로 이 과목에서 통일과 관련된 모든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통일 교육은 1차적으로 중·고교 도덕(윤리)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공 교수나 탈북자 등 통일 문제에 있어 전문가 혹은 북한 관련 인사를 초빙해 특강을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매년 6·25 한국전쟁 시기에 맞추어 통일 관련 글짓기 대회를 여는 것도 통일 교육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