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척박해 농사짓기 힘들다는 말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말로 느껴진다. 지금은 농촌진흥청과 많은 연구자들, 그리고 농민들의 노력으로 환경과 농업을 함께 지켜내고 있다.
1960년대 이전의 우리나라는 화학비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어 자급퇴비 등에 의존해 작물을 재배했고, 토양은 충분한 수량을 얻기에 양분이 턱 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농경지 비옥도 향상이 수량 제고를 위한 가장 급선무임을 알고 농촌진흥청에서 농토배양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국면에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 영농과정에서 과다시비가 문제가 되어 농업환경의 변화를 야기시킨 것이다. 즉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 수요급증과 맞물려 그 동안 농경지 양분관리에 대해 또 다른 시도가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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