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칼 라거펠드를 떠올렸다. 나는 시각디자인을 전공 하지만 영상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욕심이 많다고 해야 될 지 호기심이 많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으나 나의 이런 면 때문에 나는 욕심이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좋아한다. 특히 두 가지 이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특히 그렇다. 칼 라거펠드의 직업은 패션 디자이너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바로 이것이 내가 칼 라거펠드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는 이미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그의 또 다른 숨겨진 재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 그리고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아직도 누구보다 열심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의 성실함. 그의 이런 모습은 내가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다.
II. 칼 라거펠드 그는 누구인가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1933년 9월 10일 ~ )는 독일의 패션 디자이너로,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경력1965년 ~ : 펜디 책임 디자이너
1970년 ~ 1997년 : 클로에 수석 디자이너
1975년 ~ : 라거펠트 향수회사 설립
1984년 ~ : 샤넬 수석 디자이너
1998년 ~ : 라거펠트 갤러리 론칭
2004년 11월 ~ : H M1) 수석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