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스포츠를 좋아한 것은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점이다. 그 경기가 지고 있다가도 한순간에 역전하는 가운데 삶의 희열을 느끼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사도 어려움에 처하다가 한방에 역정되어 잘사는 날이 오듯이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느끼며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에 열광한다. 그러나 최근 각 인기스포츠에서 승부조작문제가 제기되어 팬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K-리그 축구에서 승부 조작이 일어나며 크나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로 인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집행 유해와 징계를 받는 사건이 있었다.
2011년 K-리그의 승부 조작이 일어난 가운데 2012년 프로배구 V-리그에서 승부 조작 사실이 발견되며 또 한번 스포츠라는 이미지에 먹칠을 함과 동시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서 많은 팬들이 스포츠 선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진정한 승부속에 승리의 짜릿한 맛을 느껴야할 스포츠가 승부조작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된다는 이는 결국 관중의 감소로 나타나 스포츠 산업의 침체기에 접어든 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축구, 배구가 승부 조작이 일어난 가운데 야구는 과연 안전 지대라고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야구에서 타자의 경우는 고의로 삼진을 당하거나 수비에선 실책을 범하는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충분히 승부 조작이 일어날수 있다고 여겨진다.
프로 스포츠계를 들쑤시고 있는 불법 도박과 연계된 경기조작 의혹이 프로야구 마저 뒤흔들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내 8개 프로야구단 가운데 서울에 연고를 둔 최소 2개 팀 이상의 주전 투수가 경기조작에 가담했다는 브로커의 진술이 나와 검찰이 확인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에서는 스포츠 선수의 승부조작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