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후두를 음성기관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후두를 통해서 음성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발성이 시작될 때 처음엔 양측 성대가 붙어 있다. 그런데 양측 성대는 위쪽이 명백히 편평한 표면이고 아랫쪽이 경사면을 가진 쐐기 모양을 가지고 있다. 성대의 아랫면은 비교적 넓은 공간이며 위쪽으로 갈수록 공간이 좁아져 있다. 성대가 닫혀 있어서 공기는 나오지 못한다. 이때 폐의 공기 압력이 성대의 아랫면에 작용해서 양측 성대 사이를 떨어 뜨리고 압력이 계속 작용함에 따라 그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 성대윗면을 압력으로 인해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 성문공간이 생긴다. 좁은 성문을 통해서 공기의 흐름이 시작되고 공기 흐름 일부가 올라간다. 좁은 성문을 통한 공기흐름이 있다는 것이 성문에서의 공기 압력이 성문의 위,아래보다 공기압력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음압이 성문의 아랫면을 빨아들이는 효과를 나타내어 다시 정중선을 향하여 돌아오게 한다. 이것을 베르누이의 효과를 의미하는 것으로 , 같은양 공기량이 일정한 공간을 지날때 긴 거리의 속도는 빨라지고 즉 속도가 빨라진 곳이 느린곳에 비해서 압력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우리가 음성을 귀로 들을수 있는 소리라 한다면 엄격히 말해 그건 사실과 다르다. 후두는 음성의 가장 기초적인 파동을 만들 뿐이다. 그 파동은 성도에 의해 모양이 만들어지고 다듬어진다. 이것으로 우리가 듣는 독특한 색깔있는 소리로 나타나는 것이다.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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