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스마트폰 검사 장비를 만드는 C사의 K사장은 지난달 7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지만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계약 체결 당시 달러당 1081원이었던 환율이 한 달 만에 1057원으로 24원이나 떨어지면서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커졌기 때문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환율은 급격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짐에 따라서 기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이 변하는 것에 따라서 기업의 손익이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출중심의 기업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환율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환율의 변화가 곧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동일할게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환율이 변하게 되면 수익이 되기도 하고 손실이 되기도 하는 상황인 것이다.
환율의 변화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 환율변화에 따른 영향력이 크게 적용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