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최악의 실적으로 충격에 빠졌다. 증권사 전망치(7471억원)보다 무려 3000억원 이상 적은 4024억원의 영업이익은 ‘어닝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환율 급락이 복병으로 작용하면서 ‘트리플 악재’의 수난을 겪은 것이다.
위의 차트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매출은 크게 줄지 않은데 비하여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기 때문에 경영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때만이 시장에서 존속할 수 있다. 이윤을 통해서 기업은 생존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기아차의 이익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서 경영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