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는 어디서 왔을까’ 하는 문제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인류가 풀지 못 한 난제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쩌면 영원히 밝혀내지 못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이 문제를 풀기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해왔고 그 결과 생명의 기원과 관련된 생물속생설, 화학진화설 등 많은 가설들이 나오게 되었다.
[생명의 기원]
1. 자연발생설
생물은 자연적으로 우연히 무기물로부터 발생한 것이라는 설로 이 설에서는 생물은 어버이가 없이도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설은 썩은 고기에서 구더기가 생기고, 축축한 땅에서 개구리, 더러운 환경에서 쥐가 생긴다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20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도 무척추동물뿐만 아니라 고등척추동물도 자연발생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주장은 17세기 이탈리아의 F.레디가 고기를 넣은 용기를 헝겊으로 덮어두면 구더기가 생기지 않으며, 파리가 알을 낳아야 구더기가 생긴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처음으로 부정되었다. 18세기 초 J.니담이 끓인 육즙 속에서 미생물이 발생한 것을 보고 미생물만은 자연 발생된다고 주장하였으나 스팔린치니가 반대하는 주장을 실험으로 제시하였다. 자연 발생설에 대한 논쟁은 19세기 L.파스퇴르의 실험에 의해 이 가설이 거짓임이 확증되었으며 그 결과 생물속생설이 확립되게 된다.
파스퇴르는 길다랗고 구부러진 목을 가진 플라스크를 이용하여 속에 수프를 끓인 후 방치하여 아무리 신선한 공기의 자유로운 출입이 허락되더라도 미생물을 넣지 않는 한 자연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