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르껭 교육론의 출발점은 사회질서가 어떻게 가능한가 였다. 그가 살았던 당시 프랑스는 농촌사회에서 도시산업사회로의 이행 과정에 있었고 프랑스 대혁명으로 보수세력이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에 대립하고 있었던 혼란기였다. 그는 현대 산업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이 교육을 통한 사회화 라 보았다. 사회화로서의 교육은 사회와 인간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통로이다. 그것은 교육을 통해서 그 사회가 추구하는 이상을 실현시키고,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인간성을 창조하며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이상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의 교육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러한 개인과 사회의 관계 를 교육의 개념 안에서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회는 개인보다 훨씬 크고 우리를 초월한다. 왜냐하면 사회는 우리 개인적 존재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사회는 우리의 모든 부분 속으로 들어온다. 사회는 우리에게 외재적인 존재이지만 우리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는 우리의 내부에 있고 우리 본성의 한 측면으로 모든 곳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회는 우리와 융합되어 있다.
....
2013.02.08
3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