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내 풍속 변화
2.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국인의 시각
3. 한중수교 20주년, 어떻게 중국을 바라볼 것인가
1. 국내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내 풍속 변화
최근 국내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단체 중국인 관광객을 보는 것이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980만명이며 그 중 중국인 관광객은 222만명으로 18.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2012년은 한중 수교 20주년으로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고 한다. 양국이 처음으로 수교를 맺은 해인 1993년에는 약 10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에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20배의 양적 증가가 일어난 셈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국내 풍속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 풍속의 변화 중 에서도 특히 명동, 동대문과 같은 번화가 상권에서 그 양상이 두드러진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등의 잡화를 취급하는 상점 중심으로 중국어 간판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어로 가두홍보를 하는 경우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광경이 단지 서울의 고궁과 같은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일반 번화가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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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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