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후, 국내 원두 커피 시장은 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외국계 기업의 진출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두커피와 인스턴트커피의 비율이 유래 없이 기형적인 구조를 하고 있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작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외국자본이 들어오기 전에도 국내에는 수많은 국내산 브랜드가 생산,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2003년 이후 하나 둘 핸드드립 전문숍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2006년에서 2007년 사이에는 매장에서 직접 콩을 볶는 로스터리숍으로 발전하며 국내에 신선한 원두 바람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내 생산 원두업체(신생 브랜드)의 설립연도를 알아보고, 그동안 국내 원두커피 시장 흐름을 바탕으로 2008년 국산 원두커피 현황을 보겠습니다.
[ 국산 원두 제조업체 설립연도 ]
1960년대 2.8%
1980년대 8.3%
1990년대 47.2%
2000년대 21.7%
[ 2000년대 신설된 국산 원두 업체 ]
2000년 26.7%
2001년 20%
2002년 6.7%
2003년 13.3%
2004년 13.3%
2005년 없음
2006년 6.7%
2007년 13.3%
위 통계는 2008년 2월 기준, 본지 ‘국내 생산 로스팅 브랜드’ 조사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