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스키의 유래
스키의 역사는 비교적 오래되어 기원전 3000년경부터 시작되었으며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의 이동 및 사냥의 수단으로 발전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스키 관련 기술은 근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급격한 발달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그 이유는 부츠와 바인딩을 포함하여 핵심적인 스키 장비 개발의 기술적인 발전이 근대에 와서야 비로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즉, 근대 이전에는 부츠와 스키를 몸에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서 점프 혹은 턱과 같은 스키의 고급 기술을 연출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비록 오늘날 스키 부츠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바인딩 장비의 수준은 아니지만 1721년 노르웨이 군대 내에 스키 제조 공장이 설립되어 부츠를 발뒤꿈치에 단단히 묶을 수 있는 가죽 끈이 고안되어 사용되었다. 그 후 1893년 프리츠 푸트펠트 바인딩이 고안됨으로써 스키는 겨울철 이동 수단에서 근대 스포츠의 일종으로서 발전하게 되었다.
② 우리나라의 스키
우리나라 근대 스키는 언제부터 발달하게 되었을까 일제 강령기 시대인 1929년 지금의 금강산 북쪽 자락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산 근교 신풍리에 최초의 스키장이 개설되었으며, 1946년도에는 조선 스키 협회가 발족되어 이듬해인 1947년에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전국 스키 선수권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그 후 1948년 정부가 수립되면서 조선 스키 협회는 대한 스키 협회로 개명, 1953년 9월에는 대한스키협회가 대한체육회에 정식으로 가입하였고, 1957년 7월 국제스키연맹(FIS)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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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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