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딘버러의 로슬린 연구소에서 유전자조작을 통해 양의 복제에 성공하자 세계는 복제인간이 더이상 공상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 이미 과학기술적으로 가능한 현실임을 알고 경악하였다. 생명복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1952년 복제 개구리, 1983년 복제 생쥐, 1990년 복제 송아지의 실험 성공에 이어 이번 복제 양 ‘돌리의 탄생 그리고 며칠뒤 인간과 유전적 가장 가깝다는 침팬지의 복제 성공소식이 알려졌던 것이다.
이러한 생명공학의 발달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지 생생한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 고 생각한다. 생물을 가공하는 기술의 연원은 인류가 치즈나 된장을 처음 만들때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지만 오늘날의 생명 공학 산업은 분자 생물학이라는 독특한 생물학의 방법론과 분야가 출현한 1930년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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