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동기 활성화의 방안
Ⅰ. 서론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를 겪는다. 하지만,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는 각각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듣고 느낀 점을 써 보자.’라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자. 여기에서 평소에 베토벤의 음악을 즐겨듣거나 혹은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가요를 즐겨 듣거나 음악 듣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 하고 이 문제를 해결 하는 태도 역시 부정적이고 소극적일 것이다.
이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동기’가 해결하는 태도 나아가서는 결과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읽기’의 경우에는 어떨까 ‘읽기’ 역시 일종의 ‘문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읽는 행위는 ‘문제 해결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읽기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역시 ‘동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동기’가 ‘읽기 교육’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읽기 동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논의를 하겠다.
Ⅱ. 본론
일반적으로 학습자들의 성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평가목표성향’을 가진 학습자이고, 다른 하나는 ‘학습목표성향’을 가진 학습자이다. 먼저, 평가목표성향이란 학습 자체에 대해 흥미가 있기보다도, 자신이 학습을 통해 성취한 결과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는 성향을 말한다. 즉,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학습을 하는 것이다. 반면에, 학습목표성향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껴, 자신의 내적 만족을 위해서 학습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향의 학습자는 주위의 평가에는 크게 여의치 않고 새로운 과제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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