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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공자와 노자 그들은 물에서 무엇을 보았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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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의 큰줄기 - ‘공자와 노자
그들은 물에서 무엇을 보았는가‘를 읽고
공자왈 예수가라사대... 우리가 옛 성인들의 명언을 배워나갈 때 어디선가 들어본 말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단어에 대해서 익숙하지만, 인문학에 대한 부족으로 성인들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나또한 마찬가지였다. 동양의 지혜를 수강하면서도 어렴풋이 이해할 듯 하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 느낌. 철학 수업을 들어본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았을 것이다. 근대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는 이러한 현상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이번에 내주신 과제 ‘공자와 노자 그들은 물에서 무엇을 보았는가’를 읽고 서평을 써내려가면서 내가 왜 이런 느낌을 받고 있었으며, 이 성인들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내가 어떠한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에 들어와 사회과학에만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레 나는 인문학의 부족함을 실감하고 있었다. 따라서 금번 학기에 역사와 철학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동양의 지혜 뿐만 아니라 역사과목을 두루 수강하며 한국사 자격증 또한 취득하려 준비중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면서 역사와 철학은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음을 알았고, 그 중 동양 철학의 커다란 줄기는 유교, 불교, 도교라는 점에 있어서 의심할 여지가 없게 되었다.
그 중 공자와 노자는 춘추전국시대 즉, 혼란했던 주나라 말기에 여러 제후들이 패권을 다투는 와중에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에 고심했던 제자백가들이다. 그 중 노나라에서 태어난 공자는 올바른 사회 구축을 위해 인을 최우선으로 강조하였고, 그러하다면 누구나 어진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공자는 인간의 내면적인 도덕성을 인이라고 한다면, 외면적인 사회규범을 예라고 말했다. 따라서 당시의 예가 지나치게 형식화되고 개인의 사욕 때문에 사회 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크게 걱정하였다. 따라서 사람마다 자신의 사욕을 극복하여 진정한 예를 극복해야 한다는 극기복례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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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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