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서번트 리더십
◈ 지은이 : 제임스 헌터
◈ 출판사 : 시대의 창
◈ 출판년도 : 2000년
교수님이 내주신 과제의 책 제목들을 접하면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란 제목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장 궁금했다. 직역을 하면 하인으로서의 지도력인데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덕목이 하인과 같이 섬겨야 한다는 의미인가 의심이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보고 겪어온 리더들은 섬기기보다는 군림하고 구성원들을 관리하려고만 했었다. 나 또한 리더십이란 카리스마 있고 말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마음 먹은대로 움직여지는 모습이 연상되어 서번트 리더십은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몸도 마음도 힘들어하던 한 리더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수도원의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리더십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설정된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임을 배웠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리더십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고 개발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즉 리더십은 권력이 아닌 권위에 기초하여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도록 유도하고 지속적이며 궁극적으로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인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지위나 세력을 이용해 강제로 행동하도록 요구하지 않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기꺼이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권력에 의해 강요된 행동은 일시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낳게 될 뿐만 아니라 내적인 사고까지 근본적으로 변화 시킬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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