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금융위기로 휘청거리는 틈을 타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유럽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 15일 중국석유가스공사(CNPC)는 이탈리아 국영 석유기업이 보유한 모잠비크 가스전 지분 20%를 42억달러(약 4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중국의 유럽기업 인수합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 유럽은 재정위기를 겪으며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서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중국이 막대한 자금을 이용하여 이러한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중국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하여 형성한 풍부한 자금을 통해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